초등학생 청약통장 개설하려면 이 조건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어제 첫째 친구 엄마들이랑 단톡방에서 수다를 떠는데, 한 엄마가 "우리 애 1학년 입학 기념으로 주택청약통장 만들어줬어요~ 매달 2만 원씩 넣어주려고요!" 하고 인증샷을 올리더라고요.
순간 제가 '어? 아직 저렇게 어릴 땐 만들어봤자 가입 기간 인정도 다 안 되는데, 게다가 2만 원씩 넣으면 나중에 아무 소용 없을 텐데?' 하고 오지랖 넓게 톡을 칠 뻔했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회계 일 할 때는 숫자 계산이 빠릿빠릿했는데, 저도 전업주부로 살림만 하다 보니 작년부터 청약 제도가 확 바뀐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부분도 있더라고요. 예전 지식만 믿고 우리 애들 통장 아무렇게나 방치했다가 나중에 커서 원망 들을 뻔한 아찔한 기억이 떠오르면서, 이웃님들은 저처럼 어이없는 실수하지 마시라고 얼른 정리해 봤어요.
❝ 미성년자 가입 인정 기간, 무려 5년으로 확 늘었어요 ❞
가장 중요한 혜택 이야기부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게요. 예전에는 미성년자일 때 아무리 일찍 청약통장에 가입해서 돈을 부어도, 어른이 되기 직전 딱 '2년(24회)'만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 줬거든요. 그래서 굳이 어릴 때부터 생돈 묶어둘 필요 없다는 게 엄마들 사이의 정설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미성년자 가입 인정 기간이 최대 '5년(60회)'으로 확 늘어났어요! 즉, 만 14세 생일이 지나는 시점(보통 중학교 2학년)부터 납입한 기간과 금액을 온전히 다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공공분양 청약을 넣을 때 남들보다 5년이나 먼저 가점과 저축액을 꽉 채우고 시작한다면, 2030 내 집 마련 경쟁에서 엄청난 무기를 쥐게 되는 거죠.
❝ 월 2만 원씩 넣는다고요? 나중에 100% 후회해요 ❞
그럼 당장 은행 앱 켜서 통장 만들어줘야지! 하실 텐데, 여기서 진짜 중요한 팩트 나갑니다. 그냥 예금통장 만들듯이 매월 20,000원씩 최소 금액만 자동이체 걸어두시면 절대 안 돼요.
공공분양 당첨 커트라인을 보면 '저축 총액'이 가장 중요한데요. 매월 인정되는 납입 한도가 기존 100,000원에서 무려 250,000원으로 껑충 올랐거든요! "그럼 예전에 2만 원씩 넣은 달은 나중에 여윳돈 생겼을 때 추가로 더 넣으면 되지 않나?" 하시겠지만, 한 번 20,000원으로 회차가 넘어가 버리면 나중에 돈을 더 부어도 그 달의 인정 금액이 늘어나지 않아요.
❝ 무턱대고 일찍 가입? 저처럼 돈 묶여서 고생하지 마세요 ❞
여기서 제가 뼈저리게 느낀 제일 중요한 주의사항 나갑니다! 인정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다고 해서,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한 1학년 막내한테 당장 매달 250,000원씩 넣어줘야 할까요?
정답은 NO! 절대 아니에요. 가성비를 따져보면 만 14세 생일이 지나는 달부터 60회차를 납입하는 게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거든요. 제가 예전에 회계팀 동료가 첫째 태어나자마자 월 10만 원씩 청약통장에 부었다가, 나중에 급전 필요할 때 통장 해지도 못하고 생돈 묶여서 눈물 머금고 예금담보대출받는 걸 봤잖아요.
은행원이 알아서 아이 나이 계산해서 최적의 금액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누락 시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요. 저처럼 깜빡해서 아까운 이자 깎이고 생돈 묶이지 않으려면, 우리 아이 나이가 '만 14세'가 될 때 알람 꼭 맞춰두고 그때부터 제대로 챙겨주셔야 해요!
[마무리]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고 애들 셋 학원비 대기도 팍팍한 살림이지만,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한 청약통장 세팅은 가장 확실한 재테크잖아요! 몰라서 애먼 통장에 2만 원씩 넣다가 나중에 혜택 못 받는 이웃분들 없게 하려고 오늘 오지랖 한 번 넓게 부려봤어요.
우리 아이들 어른 돼서 좁은 원룸에서 전세사기 걱정하며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집 마련할 수 있도록 오늘 알려드린 청약통장 꿀팁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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