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바닥 도장 공사의 기초 - 바닥재 종류와 시공 환경 분석
지난 20회에 걸쳐 지하주차장의 전기 인프라인 몰드바와 전기차 충전 설비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주차장 환경 개선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바닥 도장(Floor Coating) 및 보수 시공'**에 관한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주차장 바닥은 차량의 무거운 하중, 타이어의 마찰열, 그리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오염 물질을 견뎌야 하는 가혹한 환경입니다. 단순히 색을 입히는 미적 작업을 넘어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보호하는 '방어막'을 형성하는 과정이기에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주차장 바닥 도장이 필수적인 이유
주차장 바닥 도장은 건물의 수명과 직결됩니다. 도장이 되지 않은 생 콘크리트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수분과 기름이 쉽게 침투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어 다량의 먼지를 발생시킵니다.
분진 발생 억제: 콘크리트 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여 지하주차장의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합니다.
구조체 부식 방지: 차량에서 떨어지는 오일이나 제설제(염화칼슘)가 콘크리트 내부 철근을 부식시키는 것을 차단합니다.
유지관리 편의성: 오염 물질이 바닥에 스며들지 않아 청소가 간편하고 밝은 시야를 확보해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2. 주차장 대표 바닥재 3종 비교
현장의 상황(습기, 조도, 사용 빈도)에 따라 적합한 재료가 다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세 가지 자재의 특성을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에폭시 (Epoxy) | 우레탄 (Urethane) | MMA 수지 |
| 강도/경도 | 매우 높음 (딱딱함) | 보통 (연질/탄성) | 매우 높음 (초강력) |
| 주요 특징 | 내마모성이 우수함 | 방수 성능 및 신축성 우수 | 시공이 매우 빠름 (1시간) |
| 추천 장소 | 일반 주차면, 실내 창고 | 옥상 주차장, 경사로 램프 | 급속 시공이 필요한 출입구 |
| 내구성 | 3~5년 | 5~7년 | 10년 이상 |
3. 현장 환경에 따른 자재 선정 가이드
성공적인 시공을 위해서는 바닥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콘크리트 내부의 **함수율(습기)**이 6% 이상인 상태에서 일반 에폭시를 시공하면, 나중에 바닥이 부풀어 오르는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장 상황별 추천 솔루션
건조하고 평탄한 실내: 경제적인 에폭시 라이닝 시공이 유리합니다.
진동과 습기가 있는 곳: 탄성이 있는 우레탄이나 통기성이 있는 수용성 에폭시를 검토해야 합니다.
빠른 통행이 필요한 구간: 시공 후 바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MMA 수지가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지하주차장에서도 냄새가 적고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도료들이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차장의 바닥 상태와 예산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시공 전문가의 첫 번째 임무입니다.
결론 및 요약
오늘은 주차장 바닥 도장 시리즈의 첫 번째 시간으로 바닥재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에폭시의 단단함, 우레탄의 유연함, MMA의 신속성 중 현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재를 결정했다면, 이제 그 자재가 콘크리트에 완벽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다음 2편에서는 도장 공사의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공정인 **'바닥 면 고르기(면처리)와 연삭 작업의 기술'**에 대해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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